2014. 1. 23. 22:29 !!!???
티켓 받았을 땐,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집에 와서 짐을 싸기 시작하니까 슬슬 긴장되기 시작했다. 아!! 일 년 동안 기다린 순간이 돌아 왔다니! 막상 티켓팅 할 때는 (여유가 없었다) 좀 늦춰졌으면 했는데 ㅠㅠ콘서트 하루 앞둔 지금은 얼른 가고싶어 미칠 것 같다. 내일이라고?? 만 하루도 남지 않았다고! 내일 이 시간에 나는 혼절직전이겠지??콘서트 막바지 미친 듯이 소리 지르고 뛰면서 애들 보면서 울면서 돌아버리고 있을지도.
얼마 전 친구와 올 만에 노래방에 가서 애들 노래 메들리로 불렀다. 솔로곡 듀엣곡, 그리고 대표곡들 다다다 찍어서 예약했는데 진짜 2시간가량 불렀는데도 남은 예약목록이 꽉 차 있었다. 앨범에 실린 타이틀 외 수록곡들은 아예 찍지도 않았는데 말이다. 새삼 애들 활동 참 오래했구나 싶어서 친구랑 눈물 글썽였다. 롱런해줘서 고맙다고 하면 애들은 항상 팬들, 당신들 덕분이라고 말 한다. 자기들도 이렇게 오래 활동할 수 있을지 몰랐다면서. 작년 막콘때였나 그런 이야기 하면서 울고... 진심이란 걸 느낄 수 있어서 따라 울 수밖에 없었다. 작년 콘 끝나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잠도 한숨 못잤다. 정말 감동받고 행복하고 즐거운데, 맘 구석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쉽고(애들 무대말고.. 그동안 보고팠던 심정에 비해 너무 짧게 보고 왔으니까) 슬프고 동시에 설레고.... 이 후유증이 1달은 가더라. 이런 기분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. 아직도 잘 모르겠다. 이번엔 양일 밖에 못 가지만.. 돌아오는 길에 작년같은 기분일건 분명하다. 아아
|
Copyright © 왜 빠냐건 웃지요 All Rights Reserved. | Designed by CMSFactory.NET